• 일상의 것들

여러분 오마카세 가보신 적 있나요?! 가보지 않은 저도 정말 많이 들어봤을 만큼 근래 3~4년 전부터 대한민국에 오마카세 열풍이 불었습니다. 현재는 확실하게 입지를 다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오마카세에 대해선 각종 미디어와 매체, 인식 등 꽤 여러 의견이 분분했죠. ‘문화 중에 하나다’라는 의견에 반해 ‘사치스럽다’, ‘과소비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죠. 극단적인 예시로 점심은 컵라면을 먹고 저녁은 오마카세를 먹는 젊은 층의 소비가 예시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오마카세가 정확히 뭐길래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올까요? 오늘은 오마카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디자이너 마르

오마카세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오마카세는 일본어 ‘맡기다’라는 뜻의 마카세루(任せる)와 존칭의 표현인 오(お)를 합친 말로 ‘셰프에게 메뉴를 맡긴다’의 뜻인데요. 재밌는 점은 여러분이 알고 계신 ‘오코노미야끼’가 오마카세와 반대되는 개념이란 겁니다. 오코노미(お好み)는 ‘좋아하다, 취향’이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오코노미야끼는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만드는 철판 요리인 셈이죠.

과거에는 메뉴판이 없는 곳이 많았고 그날그날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죠(양식과 하우스 재배 등의 발달이 컸어요). 이렇듯 오늘날 메뉴판이 없는 식당은 찾아보기 힘든데요. 이런 점으로 인해 오히려 오마카세가 특별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닐까요?

오마카세는 어디서 왔나

일본에서부터 시작된 오마카세는 사실 스시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여기엔 스시의 대중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스시는 원래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먹는 오코노미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선은 요리 재료 중에서도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재료였는데 날마다 신선도의 차이와 재고 처리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습니다(손님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었으니 말이죠).

이에 요리사가 그날 구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식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스시계의 전설 ‘후지모토 시게조’가 오마카세의 효율성을 알아보면서 이 운영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고 오늘날 오마카세의 기원이 되었죠. 이렇듯 일본에서 오마카세는 셰프의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라기보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추후에 효율이 좋다고 소문난 이 방식이 일본 전역으로 퍼지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전문 보기를 눌러주세요😆)

텔러비님! 혹시, “요즘 달리기가 유행이다”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러닝코어’라는 말과 함께 관련 스포츠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그간 유행했던 여러 가지 ‘~코어’룩의 달리기 버전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번 패션 트렌드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디렉터 리오

취미 생활이 생기면 그 활동에 맞는 장비가 필요하죠. 야구를 한다면 야구배트, 축구를 한다면 축구화처럼요. 러닝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릴 때 신을 러닝화가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이 ‘러닝코어’의 중심이 되는 세 브랜드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브랜드들로요.

프랑스 파리 기반의 럭셔리 러닝 의류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단순히 성능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달린다는 행위를 통해 얻는 즐거움과 그 해방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해요. 행위와 그로 인한 감정, 심신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거죠. 달리기 기록보다는 달리면서 오는 만족감과 행복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러너들의 러닝 환경에 진심인데요. 못하는 파트는 아예 외부와 협력합니다. 신발 부문을 전문으로 다루지 않는 새티스파이는 샌들 제품을 다루고 싶을 땐 크록스와 협업하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러닝인 트레일 러닝화를 위해서는 전문 브랜드 노다(norda)와 콜라보 했죠. 그리고 로드러닝화 부분에서는 오늘 ‘러닝코어’의 두 번째 브랜드인 호카와 함께하며 최고만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카. 세계 최고 수준의 러닝화를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로고 속 'O'에 그려져 있는 무늬가 날고 있는 새 모양으로, 나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런 로고답게, 호카는 편안함에 자신이 있습니다. 매장에는 나의 진짜 발 사이즈를 찾아주는 3D 발 스캐너 시스템이 있어서 나에게 딱 맞는 신발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신발을 신어봤다 싶으면 이게 진짜 달릴 때도 편할지 알 수 있도록 매장에 비치된 트레드밀을 달려볼 수도 있어요. 그만큼 편안함에 자신이 있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호카는 매장에서 런 클럽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건 룰루레몬과 비슷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한데, 매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고객들이 브랜드의 판매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도록 유도하고 그 커뮤니티 내부에 팬들 만들고요. 그 팬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내면서 판매를 여기저기 확장시키는 거예요.

최근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스포츠 웨어 브랜드 룰루레몬과 호카가 둘 다 이런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온러닝. ‘러닝코어’의 세 번째 브랜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최근 가장 핫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호카나 룰루레몬처럼 커뮤니티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하기보단 자사 제품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가득한 브랜드죠.

온러닝은 타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로 ‘신발 구독제’인데요. ‘사이클론 서비스’라고 합니다. 월 29.99달러, 지금 환율 기준 약 4만 1500원을 지불하면 6개월마다 새로운 신발로 교체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오래된 신발을 회수하고 재활용해서 새로운 신발을 만든다는 건데요. 이 서비스를 구독하는 소비자들은 ‘재활용 및 미래지향’이라는 가치를 브랜드와 함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확실히 최근에는 소비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욕망을 채워주는 브랜딩과 직접 체험하고 즐겨볼 수 있게 하는 마케팅, 그리고 어떠한 가치를 바라봄에 있어서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까지…. 대세들의 마케팅을 보면 정말 다양하게 요즘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 리스닝 파티에서 혜자 라이브한 이유?🎤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 발 씻기 빼고(?) 다 쓸 수 있는 마법의 세정제👣 <발을 씻자>

레드벨벳 슬기와 2AM 조권에게 샤라웃shout out 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14종의 얼룩 제거제와 발을씻자가 1:14로 한판 붙은(?) 성능 테스트 영상에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화답하면서 소소한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 밖에도 치매 돌봄에 발을씻자를 사용해 냄새를 제거한다는 글에 공식 계정이 제품 제공을 약속하는 답글을 달기도 했죠.

제품력만큼이나 훈훈한 소식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

지난 한 주간 가장 인기 있고 재밌던 브랜드의 다양한 소식을 TOP5로 선정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세상 가장 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이슈 지금 시작합니다!

🎯골방 영상 제작자 잭, 👾디자이너 마르

1️⃣ 첫 번째 소식: 메이플스토리와 귀멸의 칼날의 콜라보 소식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카마도 탄지로,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가 픽셀 아트로 재현되어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치장 아이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콜라보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협업은 9월 19일부터 시작됩니다.

2️⃣ 두 번째 소식: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도입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도 포함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택배기사의 주 5일 근무 제도를 도입해 휴식권을 보장합니다. 이커머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세 번째 소식: 인스타그램 피드, 직사각형으로 변경 가능성
인스타그램 피드가 기존의 정사각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스타그램 최고 경영자는 세로형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정사각형 피드가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변화는 테스트 단계에 있지만, 초기부터 정사각형 피드를 고수해온 인스타그램이기에 벌써부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네 번째 소식: 아이폰 16 시리즈, 새로운 색상 '데저트 티타늄' 출시 예정
다가오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데저트 티타늄'이라는 색상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색상은 사막의 모래빛을 연상시키며, 이전 아이폰 14 프로의 딥 퍼플과 비슷한 채도를 지닙니다. 아이폰 16 프로는 블랙, 화이트, 내추럴, 데저트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5️⃣ 다섯 번째 소식: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모델 '테마라리오' 공개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 모델인 '테마라리오'를 공개했습니다.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존의 V10 엔진에서 하이브리드로 전환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테마라리오'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무모하다'는 뜻이며, 2025년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