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유레터_126호 #2016코어 #야르 #할렐야루 #난리자베스
2026. 1. 23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일곱번째 시야가 트이는 뉴스레터, 🌏텔유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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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텔러비님. 올 겨울 최악의 한파가 지나간 한 주였습니다.🥶
몸을 움츠리게 하던 추위도, 하루를 버티게 하던 긴장도 오늘이면 조금 누그러질 것 같아요. 강추위를 함께 보냈으니, 오늘은 저희도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맘때 즈음 학교에서는 '봄방학' 시즌을 준비하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텔유레터도 잠시 호흡을 고르려 합니다. 더 빠르게 달리기보다는, 지금까지의 흐름을 찬찬히 돌아보고 다음 이야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텔유는 지금 아주 멋진 이야기를 만드는 중인데, 이 이야기가 마무리 됐을 때 더 즐겁게 전하기 위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더 단단하게 돌아올 때는 지금보다 선명한 방향과, 여전히 따뜻한 온도를 지닌 텔유레터로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브랜딩 디렉터 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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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2026년이 아니라 2016년? 🌇
- 요즘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 <밈팔레트: 신조어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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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브랜드 이야기는 유튜브에서도 연재 중이니, 관심 있으시다면 구독까지! 해주실 거죠?!
그리고, 언제든 좋으니 읽고 싶은 브랜드가 있으시다면 최하단 '답장 남기기' 탭에 남겨주세요😙
이제 한동안 못 보게 될 것 같아 아쉬워요. 하지만 금방 다시 돌아올 거라는 것. 알고 계시죠?!
평소와 다름 없는 이야기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콘텐츠 디렉터 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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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텔러비님은 2016년도에 몇 살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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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곤 하거든요. 밀레니얼 핑크색 재킷을 걸치고 스키니 진에 발목 부츠를 신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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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요즘 다시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최근 인터넷에서는 ‘2026년은 제2의 2016년’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2026년 새해가 밝자마자 많은 이들이 10년 전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각종 SNS에는 2016년에 찍었던 사진과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찾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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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전 세계가 같은 유행에 열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 해 초에는 비욘세의 앨범 Lemonade가 음악 차트를 휩쓸었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영화 라라랜드가 트로피를 싹쓸이했죠. 거리를 보면 스키니 진에 항공 점퍼(일명 보머 재킷)를 걸친 젊은이들이 가득했고, 어디서나 밀레니얼 핑크색 아이템과 뾰족한 앵클 부츠가 눈에 띄었습니다. 패션계에서는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활약했는데,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 생로랑의 에디 슬리먼, 셀린의 피비 파일로 같은 이름들이죠. 그들이 만들어낸 대담한 스타일과 함께, 찢어진 스키니 진이나 슬립 드레스 위에 초커 목걸이를 두르는 과감한 유행도 번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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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SNS와 유튜브에는 모두가 따라하는 밈(meme)과 챌린지가 넘쳐났어요. 예컨대 “마네킹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바이럴 히트를 치면서, 학생부터 유명인까지 모두가 동영상 속에서 숨죽인 마네킹 연기를 선보였죠. 그 해 여름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남녀노소가 거리로 나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OTT에서는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1이 공개되어 복고풍 공포 열풍을 일으켰고, 길거리 패션의 완성은 하얀색 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 한 켤레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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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흐른 2026년, 시대는 많이 변했죠. 지금 우리의 인터넷 문화는 철저히 알고리즘이 개인화한 세상입니다. 각자 취향에 최적화된 SNS 피드 속에서 노닐기에, 2016년처럼 전 국민이 하나의 밈에 동시에 열광하는 장면은 드물어졌습니다. 한때는 모두가 따라 했던 챌린지도 이제는 내 타임라인에 떠야만 알 수 있는 일이 되었고, 유행은 수많은 마이크로 트렌드로 쪼개졌습니다.
게다가 팬데믹 이후 몇 년간 사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해졌습니다. 다들 화려함보다는 단정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했죠. '클린 걸' 유행이니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니 하는 키워드가 등장하며, 과한 것보다는 덜어낸 것이 미덕으로 통했습니다. 한마디로 ‘Less is more’의 시대가 온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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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패션계의 움직임부터 볼까요. 2026년 런웨이와 거리에서는 2016년에 인기 끌었던 스타일 요소들이 속속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키니 진이에요. 한동안 촌스러움의 대명사 취급을 받던 스키니 진이 올 들어 패션쇼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스키니 진이 돌아왔다, 그것도 맹렬하게(dare we say, with a vengeance?)’라는 해외 보도까지 나왔을 정도죠.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는 애초에 한 번도 유행이 완전히 떠난 적이 없었고, 몇 년간 자취를 감췄던 발레 플랫 슈즈도 다시 문화적 전면에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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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트렌드도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2016년의 색이라 불리던 로즈 쿼츠(일명 밀레니얼 핑크), 기억하시나요? 팬톤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색이 바로 그 살구빛 도는 분홍색이었는데, 한동안 세상을 지배했던 베이지톤 미니멀리즘의 흐름을 깨고 2026년에 이 밀레니얼 핑크의 귀환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몇 년간 쿨톤의 절제된 메이크업만 유행했지만, 이제는 2010년대 중반 스타일의 반짝이 글리터 메이크업과 짙은 색조도 다시 각광받고 있어요. ‘어반 디케이(Urban Decay) 아이섀도 팔레트와 카일리 립 키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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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이 2016년 향수 열풍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0년 전으로 타임슬립이라도 하듯 옷차림이나 놀이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절 스타일 자체보다도 그 이면의 ‘정신’이에요. 2016년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 그때 우리가 느꼈던 자유분방함과 활기 때문일 거예요. 모두 함께 웃고 춤추던 거리의 에너지, 눈치 보지 않고 자기표현을 했던 용기, 디지털 세상 속 공동의 추억이 주던 위안 말이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사실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와 공동체 감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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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문화는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2026년에 불고 있는 2016년 회귀 현상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표현의 즐거움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향수에 젖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다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겉모습만 복원할 게 아니라 그 시대가 지닌 의미를 재해석해야겠지요.
다시 말해 2016년을 그리워하는 우리는 그때의 초커나 스키니 진 아이템 자체보다도, 모두가 함께 신나게 놀고 창의적으로 자신을 드러냈던 분위기와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실 패션계에서도 ‘복고의 핵심은 과거의 것을 그대로 복사해 붙이는 게 아니라 현재의 필요에 맞춰 변형하는 것’이라 강조하잖아요. 마찬가지로 과거의 멋을 통해 현재의 새로운 멋을 창조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당대의 희망과 활력을 잇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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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2016년도에 딱 스무살이 됐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사실 스키니진 유행은 2010년 전후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행이 돌아온다고 해도 2016코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한가 생각도 드는데요.
논외로 하고 아무튼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개인적인 부분부터 트렌드나 환경 모두 은근히 변한 게 없는 느낌이면서 또 모든 부분이 완전히 변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때가 활력은 더 넘쳤던 것 같습니다(?) '불편하다'라는 말도 지금만큼 쓰이지 않았던 것 같고요. 그 열정과 활력, 이제 2026년의 우리 방식으로 다시 한번 펼쳐볼 때입니다. 그 시절을 단순히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2016년의 정신을 2026년의 무대로 소환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트렌드의 순환이자 발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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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비님, 안녕하세요! 엘리나예요.
다시 인사드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저희 텔유레터가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네요.
저도 잠시 숨을 고르며 더 멋진 영감을 채워 돌아올게요. 😴
최대한 빨리 텔러비님을 다시 찾아올 테니, 저 없는 동안 트렌드 공부 쉬시면 안 돼요! 💗
🎨밈팔레터 엘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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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 <밈팔레트: 신조어 총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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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채로운 밈 컬러들을 모아 전해드렸던 제 편지들, 다 읽어보셨죠? 💌
오늘은 제가 수집해온 신조어들을 탈탈 털어 ‘밈팔레트’를 통째로 들고 왔어요.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최대한 많은 걸 전해드리고 싶은 제 마음이랄까요?!..야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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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쁨의 엔진] 야르~ ⊂二二( ^ω^)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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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 ?…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요? 🤔
요즘 MZ들이 꽂힌 기쁨의 감탄사예요!
⊂二二( ^ω^)二⊃ 이런 모양의 이모티콘을 본 적 있으시죠?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의 캐릭터 ’야루오(やる夫)’에서 비롯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야르~’ 라고 늘려 부르는 방식으로 정착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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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취소 알림이 떴을 때 “오늘 1교시 휴강? 야르~ 🛏️”라고 하거나,
부장님 외근 소식에 “야르~!”(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를 외치며 퇴근하는 것처럼
기분 좋은 순간에 바로바로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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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이 귀여운 감탄사가 전설이 된 사건이 있죠. 🫢💥
바로 ‘궐동청년부 할렐야루’ 사건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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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교회 공연에서 찬송가에 맞춰 ‘할렐루야’ 카드를 보여주려다
카드 순서가 꼬여 전광판에 ‘할렐야루’가 대대적으로 찍혀버린 거죠. 😨
경건해야 할 무대 위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야르~’스러운 문구… ⛪️✨
이 유쾌한 실수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고
이제는 말도 안 되는 행운이 찾아왔을 때 외치는 ‘레전드 기쁨 밈’이 되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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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폭발해 “할렐야루!! 😭”를 외치다 보면 텐션이 주체 안 될 때가 있죠?
그럴 때 딱인 밈이 바로 ‘난리자베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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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유저 @oh_sangchu 님이 2026년을 강타할 거라며
배포한 이 유행어는 놀랍거나 난리 난 상황에 쓰는
‘대박’으론 부족한 벅찬 감정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마법의 단어죠. ✨🧙
원본 영상 댓글 창에도
“서론 긴 거 아쉽자베스”, “저점매수 드가자베스” 같은 반응이 쏟아지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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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난리자베스’인건 아직도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긴 한데요.. 🧆
신조어에도 이 열풍이 불어 ‘두존크’라는 단어가 나타났어요.
도대체 뜻이 뭐냐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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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상 존O 크다’예요. 😂
신조어까지 두쫀쿠라니 정말 못 말리죠?
이렇게 다양한 요즘 신조어들, 제가 보기엔 이거 좀 ‘애인’인데요.
또 이상한 단어 쓴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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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애매한데 인정’의 줄임말이에요!
왠지 듣고 나면 묘하게 설득력 있는 상황들 있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밈들도 처음엔 “이게 뭐야?” 싶다가도
어느새 입에 착 붙는 게 완전 ‘애인’ 그 자체죠! 😉💕
텔러비님, 오늘 제가 팔레트🎨에 담아드린 컬러들이 조금은 낯설어도
그만큼 텔러비님의 일상을 다채롭고 즐겁게 만들어주길 바랄게요!
텔유레터 휴식기 동안 이 신조어들을 실생활에서 한 번씩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제가 돌아왔을 때 얼마나 트렌디해져 계실지 정말 기대돼요! 🤭
잠시 쉬어가는 동안 더 건강하시고,
우리 또 기분 좋은 소식과 최신 트렌드로 다시 만나요! 야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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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스토리에 죽고 스토리에 사는.
텔유의 이야기가 텔러비님에게 닿기를!
🐯리오 프로 브랜드 디깅러.
궁금한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든 문의 환영 ^ㅡ^
🎨엘리나 다채로운 밈 색깔을 모으는 디자이너!
제 팔레트엔 늘 새로운 밈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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