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것들

• 브랜드 사랑방

우리에게 친숙한 음료 포카리스웨트! 매일 사 먹지만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문득, 친구가 숙취 해소를 위해 마시는 것을 보고는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찾아보면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효과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음은 좋지 않겠죠?!

🦄디자이너 마르

이온음료 하면 어렵지 않게 떠오르는 것이 포카리스웨트죠. 어렸을 적 감기에 걸리면 물 대신 먹기도 하고, 운동 후에도 먹기도, 또 술과 함께 먹기도…(이 용도가 아닌가?). 한국 이온음료 시장의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음료 일명 '포카리'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일본에는 유명한 제약회사인 '오츠카제약'이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우루오스 등의 상품을 만든 제약 회사죠. 1973년 이 오츠카제약에서 근무하던 기술부장 '하리마 로쿠로'는 멕시코로 출장을 가게 되었을 때, 심한 물갈이로 고생하게 되었는데요. 증상이 심해서 탈수로 입원까지 했다고 합니다. 의사가 그에게 수분과 영양분 보충을 위해 진저에일을 권했는데, 물보단 마실만한 것을 건넨 것이었죠. 딱히 진저에일이 탈수에 효과가 있는 음료는 아니었습니다.

로쿠로는 생각했습니다. "수분과 전해질을 단시간에 보충해 주는 음료가 있으면 좋겠다!" 이런 물건은 이미 있긴 했습니다. 바로 링거 수액이었죠. 다시 말해, 로쿠로는 마시는 링거를 만들자고 생각한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돌아오자마자 부사장인 '오츠카 아키히코'에게 이러한 아이디어를 전했습니다. 여담으로, 하리마 로쿠로는 오로나민C를 만든 주역인데, 포카리스웨트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해 이후에 오츠카 식품의 회장으로 역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원하던 효능은 잘 녹여냈지만 맛이 끔찍한… (자세한 내용은 더 보기 클릭⬇️)

명품 시계라고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아주 유명한 명품 시계를 만드는 곳입니다. 시간은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지만, 명품 시계는 그 이상의 가치를 우리에게 선사하지요. 텔러비님, 시계 좋아하시나요? 저는 참고로 애플 워치 유저입니다:)

🐯콘텐츠 디렉터 리오

흔히 우리가 명품 시계를 떠올렸을 때,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롤렉스인데요. 사실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등 3대 시계로 불리는 순위에는 롤렉스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더 비싼 시계도 많고요. 그런데 왜 명품 시계를 떠올리면 모두 롤렉스를 떠올릴까요? 그 이유를 몇 가지 준비해봤어요.

첫 번째 이유는 롤렉스의 확실한 컨셉인데요. 롤렉스는 다양한 제품군이 있습니다. 잠수용으로 서브마리너와 씨드웰러가 있고 레이싱용는으로 데이토가 있습니다. 그밖에 요트용으로 요트마스터, 파일럿과 여행자를 위한 스카이 드웰러, 에어킹, GMT마스터, 드레스엔 데이트저스트, 데이데이트, 과학자용 밀가우스 등….

용도별로 제품을 완벽히 나눠놓은 거의 유일한 브랜드라고 봐도 무방해요. 다른 손목시계들에는 다들 기본으로 있는 스톱워치 기능도 롤렉스는 레이싱용 데이토나에만 유일하게 탑재할 정도니까요.

두 번째 이유는 역시 품질이죠. 한스가 시계의 정확성에 몰두했듯, 롤렉스가 시계를 대하는 데 있어 최우선적으로 두는 가치는 품질입니다. 그중에서도 정확성과 내구성인데요. 방금 보셨던 롤렉스의 모델들의 특징을 보자면, 대부분 험하게 쓰는 용도의 시계들이죠.

잠수도 하고 레이싱도 하고 하늘도 날면서 시계를 착용하니까 롤렉스는 품질에 힘을 써야만 했어요. 열악한 환경에서 시간을 정확히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정확성을 받쳐 줄 내구성이 필수였지요. 비싼 타 브랜드의 기계식 시계들은 예술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가볍고 작게 제작되어 충격에 약한 반면, 롤렉스는 명품이기도 하면서 튼튼하기도 하니 품질 면에서는 정말 깔 것이 없는 브랜드네요.

게다가 이 장점들을 갖추고도 롤렉스는 3대 시계 브랜드 또는 타 하이엔드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만요. 그러니까 컨셉도 확실하니 매력 있고, 정확하기로 유명하고, 내구성도 다른 명품들보다 뛰어나면서, 심지어 가격까지 저렴한 시계가 바로 롤렉스인 것이죠. 롤렉스는 차근차근 부를 쌓아가는 시계 애호가들이 구매하기에 아주 적격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마쳤습니다.

이런 이점을 등에 업은 롤렉스는 시장 점유율이 엄청나요. 가장 최근 자료로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와 스위스 컨설팅 회사 럭스 컨설트가 매년 스위스 시계산업 동향을 발표하는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01억, 스위스 프랑 한화로 약 15조 1760억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약 30%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2위는 7.5%의 점유율을 기록한 까르띠에로 1위와 2위의 차이가 약 4배 정도니, 왜 '명품 시계' 하면 롤렉스인지 의문을 가지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스포츠 브랜드' 하면 대부분이 나이키, 일부는 아디다스를 떠올리는 것처럼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롤렉스는 2016년 포브스 선정 세계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디즈니와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만족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명품의 상징이 된 건 꼼수가 아니라 정공법이었다는 것이죠.

🔹 앨범의 베리에이션은 어디까지? <에스파 CDP ver. 앨범>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이 발매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그런데 ‘아마겟돈’ 앨범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우수한 성적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럼 뭐 때문이냐구요? 바로 ‘CD플레이어(CDP) 버전’ 앨범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K-POP 가수들이 다양한 버전의 앨범을 출시해 왔지만, CDP 버전의 앨범은 처음인데요. 힙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알찬 구성품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CDP 버전 앨범은 CD 플레이어와 CD, 포토카드 5종, 스티커 10종, 가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 플레이어에 해당 CD가 아닌 다른 CD를 넣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CDP 앨범의 정가는 183,300원으로 21% 할인된 금액인 145,000원에 예약 판매를 오픈했는데,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었습니다. 이 앨범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사람만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스파의 CDP 버전 앨범 출시로 CD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는데요.

(사실 레트로 열풍과 함께 CD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긴 했지만, 에스파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인테리어용으로 부착형 CD 플레이어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사야 하니까 휴대용으로 만족해야겠어요! 🫠

🔹 개발자가 디자이너를 이긴 헤드셋 <KOSS 코타 프로>

CDP와 더불어 요즘 유행하고 있는 헤드셋이 있는데요, 바로 KOSS 포타 프로입니다.

포타 프로는 1984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40년 동안 같은 디자인을 유지한 채 출시되고 있다고 해요.

다소 클래식한 (어찌보면 촌스러운) 외관 탓에 ‘개발자가 디자이너를 이긴 헤드셋’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이 레트로한 디자인 덕분에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어요!

KOSS의 헤드셋 제품들은 레트로, 긱시크 열풍과 함께 알음알음 인기를 얻고 있었어요. 국내에서는 뉴진스,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소희가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음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음질을 제공하는 건 물론, 접어서 보관하면 부피가 굉장히 작아져 휴대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고 합니다.

제가 포타 프로를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일 것 같아요. 물론 노이즈 캔슬링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한데, 모든 게 납득되는 가격 아닐까요? (7만 원 대에 구입 가능!)

포타 프로에 대해 알아볼 수록 더욱 소장 욕구가 생깁니다. 이러다 조만간 에스파의 '아마겟돈' CDP에 포타 프로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 야구 팬이라면 삼시세끼, 아니 삼시3투표⚾️ <KBO 올스타전>

텔러비님 야구 좋아하세요? 요즘 야구 인기가 굉장히 뜨겁더라구요!

’2024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가 시작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투표는 5월 27일부터 6월 16일 오후 2시까지 21일 동안 진행되며, 최종 투표 결과는 17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요.

구단에서 추천한 선수가 포지션별로 1명씩(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1명씩 총 3명) 구성돼 구단당 12명, 총 120명이 후보에 올랐는데요.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쏠뱅크 앱과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어요.

특히 후보 명단에 포함된 류현진이 다시 한번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류현진은 2006년 데뷔 이후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7시즌 중 6시즌을 올스타전에 참전했던 바 있는데요. KBO 복귀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