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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없이 살 수 있을까요? (아니요.) 사탕수수를 발견하고 가슴 아픈 노예 무역과 이런 설탕을  사랑했던 유럽의 귀족층. 그 설탕이 한국으로 들어오기까지. 설탕이 우리 부엌으로 오기까지는 꽤나 험난한 과정과 역사가 있었어요. 달콤한 맛에 비해 역사는 달콤하지않은 설탕. 알아봅시다!

🦄 디자이너 마르

구독자 여러분들은 단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탕후루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죠. 이렇듯 설탕은 우리 식문화를 뒤바꾼 엄청난 감미료인 것 같습니다.

문헌에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사탕수수는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인도에서 퍼져나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탕수수의 특징은 한 번 심으면 쉽게 뿌리를 내리고.  다시 심지 않아도 여러 계절 동안 추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땅의 영양분을 많이 빨아먹는 식물로, 재배 후에는 터를 옮겨야 하며 심었던 자리는 땅을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사탕수수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설탕인데요. 사탕수수 또는 사탕무(비트)를 이용해 만들며, 상업용 설탕은 대부분 사탕수수로부터 얻는다고 합니다.

설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탕수수를 착즙하여 그것을 계속해서 끓이고, 원심 분리기로 계속해서 회전시켜 결정화 시킨 것이 설탕이 됩니다. 이때의 정제되지 않은 모습이 흑설탕이고, 여기서 표백을 거쳐 투명한 결정이 되는 것이 현재 보편적인 백설탕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백설탕의 정제 방식은 인도에서 먼저 나오게 되었는데, 해당 기술은 사탕수수 같은 정제되지 않은 인간도 힌두교를 통해 하얀 설탕처럼 정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힌두교의 교리 전파를 위해 만들어진 방식으로 이후에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이미 국내 최고/최대의 온라인 샵으로 군림한 무신사가 뭐가 아쉬워서 자체 브랜드인 무탠다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오픈하는 걸까요? 다들 디지털화 하겠다고 노력하며 온라인 시장으로 몰리는 이 시대에, 무신사가 오프라인 확장에 투자하는 결정이 사실 조금 의아하지 않나요?

무신사의 이런 전략은 시장의 다른 측면을 공략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봐요.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했음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여전히 큰 시장성을 가지고 있음을 무신사는 인식하고 있는 거죠. 특히 무신사의 주 고객층인 '1020세대', '남성' 이외에도 '3040세대'와 '여성'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그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거예요.

무신사의 한문일 대표는 온라인 패션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시장의 규모가 여전히 크다고 하는데요. 단적인 예로 수원 스타필드는 오픈 이후 방문자 수가 무려 일주일간 4만명이 넘었었죠.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예를 들어, 강남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한 것은 그 지역의 소비자를 새롭게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죠.

그리고 유통 채널 사업만으로는 매출과 이익의 큰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높은 마진율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이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무신사의 매출 중 약 30%가 무탠다드에서 발생한다고 하죠. 그러니까 오프라인으로 브랜드 자체를 더 알리는 전략을 취한 거죠.

🔹 '한 번 더'가 없는 시합이야!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제가 올해 초부터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가 있었는데요.

그걸 바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입니다. 저는 개봉 다음 날에 관람했는데, 기대한 만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텔러비님은 하이큐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배구 좋아하세요? 아니면 소년 만화 좋아하세요? 아니면… 혹시 슬램덩크 재밌게 보셨나요? (광기)

그렇다면 이번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꼭 관람하시고 손해 보지 마시길.

하이큐의 감동적이고 벅찬 서사와 그걸 극대화시키는 연출까지 더해져 전체적인 완성도가 정말! 높다고 느꼈어요.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되는 느낌이랄까.

특히 후반부 랠리에서의 롱테이크 신 몰입도가 최고였어요. (그래서 저는 4DX로 재관람 예정입니다) 

사실 기존 하이큐 시리즈를 아예 보지 않았다면, 재미와 감동이 조금 덜 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애니 4기까지를 보아야 완전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지만, 1기까지만 봐도 스토리 이해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이 없다면 애니 1기 분량을 압축한 첫 번째 극장판 <하이큐!! 끝과 시작>만이라도 꼭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텔러비님 하이큐를 보셨거나, 보시게 되었다면 후기 공유해 주세요! ><

🔹 뚝섬한강공원에 나타난 대형 포토존🏡 <국제정원박람회>

지금 뚝섬한강공원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요!

디즈니와 협업한 ‘인사이드아웃 가든’부터 시즌을 맞아 만개한 장미 정원까지, 무려 76개의 정원이 6만 평의 부지에 펼쳐져 있다고 하는데요.

화창한 요즘 날씨에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장소 아닌가요?

가족, 친구, 연인과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너무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본행사는 5월 22일까지 진행되고 종료되었지만, 상설 전시는 10월 8일까지 진행돼요.

상설 전시 기간 동안 정원 관람 및 해설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