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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아침에는 한 자릿수였는데 점심부터는 또 20도 안팎으로 껑충 뛰다가 오락가락인 요즘입니다. 하지만 날이 추워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렇게 추워지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겨울 간식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많은 후보가 있을 테죠! 지난주 회사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붕어빵 가게를 봤는데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추리는 것에도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빵 위주의 겨울 간식들을 알아봅시다!

👾디자이너 마르

붕어빵이랑 잉어빵이랑 다른 거라고?

근데 겨울 간식 대명사 하면 붕어빵 아니겠습니까? 아마 지나가는 사람 10명을 붙들고 생각나는 겨울 간식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8명 이상은 붕어빵이 제일 먼저 나올 겁니다. 그만큼 국민 대표간식으로 자리 잡은 붕어빵! “아니 근데 길 가다 보면 잉어빵도 있고 붕어빵도 있던데 둘이 그냥 같은 거 아님?”이라고 제가 여태 생각해왔었는데요. 흥미롭게도 둘은 다르다고 합니다(또 저만 몰랐어요? 저만 흥미로울지도…). 둘의 차이는 반죽에 있다고 합니다. 붕어빵은 밀가루를 사용한 반죽으로 기름기가 덜한 담백하고 단단하지만 잉어빵은 밀가루 반죽에 찹쌀과 기름, 버터 등을 넣어 쫄깃하고 감칠맛이 좋다고 합니다. 팥 앙금 또한 붕어빵은 반죽 특성상 중앙 배 쪽에 많이 몰려있고 잉어빵은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반죽이 얇아서 밖으로 비친다고 하네요.

뭔가 분석적으로 적은 것 같지만 저라면 붕어빵이든 잉어빵이든 보이면 그냥 사먹을 겁니다…. 이 붕어빵도 사실 앞에 말한 풀빵과 비슷한 사례로 일본의 도미빵, 타이야키를 전신으로 두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는데 일본에서의 도미는 경사를 축하하는 뜻으로 사용되어 생선의 가격도 비쌌죠. 값비싼 생선을 먹을 수 없던 서민들이 “도미 모양의 빵이라도 만들어서 먹자” 하여 만들어진 것이 붕어빵의 전신이 되는 이 ‘도미빵’이었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도미빵도 미국의 와플을 전신으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니 원조를 따지기보다는 살아남은 빵이 강한 빵인 것 같네요.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으라고 호빵

여러분은 겨울에 먹고 싶은 빵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겨울엔 이 빵이지!”라고 할 만한 것이 있나요? 아마 그렇다 할 녀석은 없을 겁니다. 예전 제빵 업계도 이러했습니다. 겨울에만 비수기가 되는 제빵 시장을 타개할 방법이 필요했어요. 삼립식품의 창업주였던 허창성 회장은 이 고민을 안고 1969년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찐빵이 있었습니다. 생긴 건 찐빵인데 집에서 먹을 수 있게끔 만든 찐빵이 있더랬죠.

여담으로 찐빵과 호빵은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오늘은 굉장히 분류를 많이 하는 글이 될지도…). 오븐 없이 증기로만 쪄내는 식의 빵을 찐빵, 이러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형태를 호빵이라고 부르죠.

허창성 회장은 이걸 보자마자 이거라며 확신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 제품 개발을 통해 1971년에 삼립호빵이 출시되면서 현재 삼립호빵의 전설이 시작되었죠. 호빵이라는 이름은 임원 회의를 통해...(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전문 보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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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브랜드는 유독 유행, 트렌드와는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며, 심지어 트렌드를 따라간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이 브랜드, 유행도 안 따라가는데 제품은 기가 막히게 많이 팔아요.

🐯콘텐츠 디렉터 리오

본고장인 미국에선 착용감이 좋긴 하지만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아재 신발, 전형적인 아빠 패션이라 불리며 외면 받았죠. 그런데 희한하게 한국에선 패션 피플의 조명을 받으며 연이은 밀리언 셀러 아이템을 배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단장했다고 합니다.

딱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홍대에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세워졌었습니다. 그것도 세계 최대 규모로 말이죠. 그 당시 뉴발란스는 브랜드의 역동적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컨셉을 잡았었습니다. 그로부터 딱 10년이 지난 올해, 뉴발란스는 한국에 또 다른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분위기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브랜드가 모여 있는 동네 ‘성수동’에 말이죠.

10년 전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트렌디하고 통통 튀는 팝한 컨셉이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컨셉입니다. 규모는 비슷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메인 아젠다가 바뀐 것이죠.

1906년, 영국의 발명가 윌리엄 라일리(William J. Riley)는 집에서 닭들을 기르며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닭은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지만, 뛰어다닐 때 놀랍도록 균형을 잘 잡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라일리는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닭발의 구조를 연구하면서 그 균형을 사람들의 신발에 적용해보기로 했죠.

그렇게 해서 '아치 서포트(Arch Support)'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발의 아치 부분을 지지하는 깔창을 개발했는데, 이 깔창은 발의 균형을 맞춰주고, 안정감을 제공하며, 걸을 때의 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운 균형(New Balance)'이라는 브랜드명은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불균형한 발을 새로운 균형으로 창조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죠.

뉴발란스는 처음에 ‘뉴발란스 아치서포트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브랜드의 이름을 ‘뉴발란스(New Balance)’로 간소화했지만, 여전히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뉴발란스는 편안함과 균형을 중심으로 한 신발을 꾸준히 만들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며, 아치 서포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죠. 닭발에서 시작된 그 작은 영감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오며, 뉴발란스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도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 트리 준비 완🎄, 겨울 저작권료의 권위자 <머라이어 캐리>

🔹 겨울-방어=0, 신세계와 이마트가 분리돼도 절대 지켜🐟 <겨울 방어회>

저도 찾다보니 군침이 슬슬 도는데요!

맛집으로 유명한 '바다회사랑'도 10월 초부터 일찌감치 방어회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텔러비님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방어 횟집 방문 어떠신가요! 🤤

MoMA와 베어브릭의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루이비통 비니의 해외 인기 소식까지,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브랜드 뉴스를 TOP5로 소개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골방 영상 제작자 잭, 👾디자이너 마르

1️⃣ 첫 번째 소식: MoMA x 베어브릭 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
MoMA와 베어브릭이 협업하여 한정판 오디오 스피커를 출시했습니다. 반투명 쉘로 디자인된 베어브릭 실루엣은 팔을 움직여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핑크, 블루,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제공됩니다. QUAD’360™ 전방향 오디오 기술, USB-C 고속 충전, 최대 6시간 배터리 수명, Bluetooth® 5 기능이 탑재된 이 스피커는 MoMA 디자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600달러(한화 약 83만 원)입니다.

2️⃣ 두 번째 소식: 미우미우 x 뉴발란스 협업 530 SL 뮬 출시
2024년 1분기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미우미우와 뉴발란스가 협업하여 530 SL 뮬을 출시했습니다. 듀얼 슈레이스 시스템과 뮬 실루엣이 특징인 이 제품은 에크루, 화이트, 블랙 총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스웨이드와 레더 오버레이가 돋보입니다. 현재 미우미우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4만 원입니다.

3️⃣ 세 번째 소식: 교보문고, 한강 작가 책 판매 일시 제한
한강 작가의 도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서점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교보문고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강 작가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도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네 번째 소식: 헬로키티와 자라의 콜라보, 품절 임박
자라와 헬로키티가 콜라보하여 페이크 퍼 백팩, 파우치,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얼굴 모양의 파우치와 지갑은 품절 임박 상태이며, 헬로키티 얼굴을 본뜬 향수는 달콤한 솜사탕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라와 헬로키티의 콜라보 제품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헬로키티 팬이라면 꼭 체크해 보세요!

5️⃣ 다섯 번째 소식: 해외에서 화제인 루이비통 비니
루이비통의 24SS 컬렉션에서 공개된 크러시 다모 플라주 펄 비니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가 기존 해리티지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SNS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언급한 것이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여기에 래퍼 NLE Choppa가 해당 제품을 포스팅하면서 인기를 더해 현재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품절 상태이며, 전국 루이비통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