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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디렉터 리오

타코 좋아하시나요? 국내에서 그간 외면받던 타코가 이제 트렌드를 몰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코벨, 미국의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업이자 세계 3위의 요식업 프랜차이즈 운영사 얌 브랜즈(KFC, 피자헛의 모기업) 소속의 타코 브랜드입니다.  90년대에 처음 한국에 발 딛은 타코벨은 당시 한국인에겐 너무 생소한 음식이었고, 가격도 높았어요. 한국에서 피자헛이 승승장구하던 그 시기에도, 타코벨은 외면당했습니다.

그 후 약 20년, 2010년대 들어 다시 한 번 타코벨이 문을 엽니다. 이때는 미국 본사와 국내 소형 법인 M2G가 손잡고 이태원에 1호점을 오픈했죠. 외국인과 유학생들 사이에서 반가운 브랜드로 소문이 났고, 나름 입소문도 꽤 탔지만, 자본력도 없고 인프라도 없는 작은 회사가 타코벨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으로 키우기엔 역부족이었어요. 몇 개 매장을 내다가 그대로 정체됐죠.

그래서 2014년, 얌브랜즈는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합니다. 아워홈. LG그룹에서 분리된 급식 전문 회사인데요. 여기서도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든든함과 현지화된 맛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KFC코리아를 매입한 오케스트라PE는 2년만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2년 전에 비해 3~4배나 높은 3~4,000억을 원한다고 하죠. 그런데요.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 매각을 할 것 같진 않습니다.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제대로 된 판을 만들어서 그 다음을 도모할 것 같거든요.

생각해보면 KFC의 반등이 얌브랜즈 본사 입장에서도 솔깃하지 않았을까요? 사실 그동안 한국에서 KFC는 치킨에서도, 버거에서도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반전되는 모습을 봤으니 타코벨에도 가능성을 심어 주고 싶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형제의 만남이 한국에서도 이뤄지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또 예상해볼 수 있는 게요.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자연스럽게 한 가지 상상이 떠오릅니다. 같은 소속이던 피자헛 말인데요. 한국에선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죠. 만약 피자헛의 영업권까지 KFC코리아가 인수하게 된다면, 얌브랜즈 삼형제가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됩니다.

추측이지만 제가 보는 그림은 이래요. 세계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한국 시장을 타코벨이 삼고초려 해서 두 형제 KFC, 피자헛과 함께 장악하는 게 목표라고요. 그렇게 되면 메뉴상으로도 완벽한 패스트푸드 시장 판도를 쥐게 되니 말이죠.

🔹피크닉 음식 김밥, 샌드위치, 육회 let’s go🥩 <정육점 육회>

제철 코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제철 음식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요즘,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셀프 육회가 올봄의 제철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찾다 보니 군침이 나오는 육회의 비주얼에 이번 피크닉 메뉴는 맛있는 육회 레시피와 함께하는 정육점 육회로 픽해야겠어요.

텔러비님도 이번 봄에는 싱싱한 셀프 육회와 함께 따듯한 날씨를 만끽하시는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