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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디렉터 리오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실제로 모 카페에 스크린골프 창업 예정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인천에 창업할 예정이라고 하시는데요. 댓글을 보면 처참합니다. ‘그 강을 건너지 말아라’, ‘천천히 생각해라’, ‘죽고 싶다’는 댓글도 있을 정도죠.

대기업도 못버텨요

그래서일까요? 스크린 기업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가 성장할 때 모습이 본사에서 점주까지 내려오는 트리 구조라면요. 망가질 땐 대부분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부러져서 성이 무너지는 꼴이거든요? 이런 모습이 스크린 1, 2위 기업의 실적에서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2위 업체 카카오VX부터 보자면요. 2023년부터는 아예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얼마 전 카카오vx를 매각했는데요. 당초 6천억 수준까지 기대되던 기업 가치가 현재 2천억 수준으로 1/3토막이 나버리는 손해를 봤죠.

1위 업체 골프존도 보시죠. 전년 동기에 비해 이번 매출이며 영업이익이며 높은 게 없고요. 당장 지난 분기보다도 모든 수치가 마이너스입니다. 2022년을 정점으로 이익 감소가 이어지다가, 올해 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나 급감했다고 해요.

그래서 점주들은 인건비라도 줄여보겠다고 무인화까지 도입했지만요. 이것도 결국 심야 경쟁만 심화시킬 뿐이었고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점하는 매장이 속출하는 사양 산업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이죠.

그리고 다음, 골프웨어 시장입니다. 사실 코로나 시기, 이때 막 성장했던 업종 중 다수가, ‘신규 유입 유저’를 타겟한 곳들이란 말이죠? 그런데 골프 같은 경우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클럽부터 구매를 하진 않아요. 클럽은 연습장이나 스크린에서 대여하고요. 가장 먼저 소비가 향하는 곳은 패션인데요.

이렇게 3년 전 진입한 기업, 브랜드, 소상공인들 모두 지금은 너무나 힘든 상황인데요. 그런데 지금 시점에 다시 골프로 떠오르는 업종이 있습니다.

파크골프인데요.

그런데요. 단순하게 노인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인기 많아진다고 뭐가 달라지느냐? 하신다면 말이죠. 이런 유행으로 그간 시들었던 업종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거든요.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평평하다 평평한🕺 <매끈매끈하다 밈>

이 밈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안무가 카니(Kany)! 🇫🇷

유튜브 ‘카니를 찾아서’에서 한국어 수업 중 형용사를 외우다가

리듬과 즉흥 댄스를 섞어 우연히 만들어낸 ‘단어 암기송’인데요.📖

영상 속 카니가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평평하다~ 평평한~”

이렇게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데…

보는 순간 바로 ‘중독’되는 마법 같은 비트. 🤣

이후 사람들이 이 노래에 맞춰 리믹스, 댄스 챌린지를 만들기 시작했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 전반에서 순식간에 밈으로 퍼지며

올해의 ‘수능 금지곡’🙅‍♀️이 탄생해버린 거예요.

리믹스 쇼츠의 댓글 반응도 폭발적인데요.🔥

‘수능 시즌에 이런 거 만들지 말라’, ‘또 수능 금지곡 나왔네’ 하며 반기고(?) 있어요.

‘제발 들으면 안 된다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면서도 또 클릭하고 또 듣고… (사람 마음이 다 그렇죠…😏)

게다가 카니는 ‘샤이니 키’의 절친으로도 유명한데요.👫

밈이 화제가 되자 둘이 직접 챌린지를 찍어서

유행에 기름을 제대로 부어버렸어요. 🔥🔥🧑‍🚒

링딩동..링딩동..링디기 링디기 딩딩딩… 원조 수능금지곡 아시죠?

원조 수능금지곡 원곡자 ‘샤이니 키’ x 신흥 수능금지곡 원곡자 ‘카니’의 만남이라…

이거 중독성이 엄청난데요. 🫨

이 밈이 특별한건 단순히 ‘중독성’을 넘어서

사람들한테 챌린지로 ‘작은 쉼표’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

일과 공부에 치여도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이 소리 한 번 들으면

잠깐이라도 머리가 비워지죠.

텔러비님,

혹시 오늘 머리가 조금 복잡하거나, 어디에 집중이 잘 안 되거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다…면 잠깐 이 밈 틀어보세요.

가만히 듣다 보면 어느새 어깨가 들썩들썩할 수도 있어요. 😌

그리고 속으로 읊조리게 될 거예요.

“매끈매끈하다… 평평하다…”

그 짧은 리듬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살짝 풀리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순간이 올지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