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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요즘에는 흔히 접하고 이용하는 품목이죠. 특히, 1인 가구에 있어서는 꽤 중요한 생필품입니다. 우리가 구입하는 이 생수는 정확하게 '먹는 샘물'로 불리며 분류되는데요, 아래 글에서는 편의상 '생수'로 불렀습니다. 역사는 짧지만, 한 번쯤 궁금했던 생수 이야기와 대표적인 브랜드 삼다수의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디자이너 마르

생각해보면 우리는 생수를 사서 마시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요. 한국에 생수를 만드는 공장이 처음 세워진 건 1912년, 일본군에게 보급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976년 ‘다이아몬드정수’가 한국 최초로 생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내국인이 아닌 주한미군, 외국인들에게만 판매할 수 있었는데, 이유인즉 생수를 사 먹는 사람은 당연히 돈이 있는 사람들이니 계층 간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이었죠. 더불어, 당시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풍족한 선진국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의 물을 신뢰할 수 없었기에 물을 사서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외국인들이 오니 생수 판매도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내국인은 살 수 없었죠. 자꾸 이렇게 꽁꽁 숨기니 내국인 입장에서는 파는 물, ‘생수’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림픽으로 인해 생수가 본격적으로 다량 풀리던 이 시기에 밀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대체 무슨 맛이 나길래 우리는 못 마시게 하느냐”면서 말이죠. 이후에 일어날 사건으로 생수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자세한 내용은 더 보기 클릭⬇️)

텔러비님, 요즘 부쩍 날씨가 더워졌어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입니다. 제가 직접 사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 글을 읽으시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생각하시면서 뜨거운 오후 힘내시길 바라요!

🐯콘텐츠 디렉터 리오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들어갈 때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먹는 시간보다 더 길지 않으세요? 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가끔은 힘들 때도 있어요.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행복하게도 하는 31가지 아이스크림. 그렇다면, 배스킨라빈스는 왜 하필31이라는 숫자를 아이덴티티 삼게 됐을까요?

배스킨라빈스는 벌튼 배스킨과 어브 라빈스의 이름을 합쳐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이 둘은 가족관계였는데요 어브 라빈스가 벌튼 배스킨의 매형이었죠. 처음 이 두 사람은 각자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했었습니다.

각자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벌튼 배스킨의 가게는 좋은 재료와 고객 중심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문하는 고객하나하나 의견을 잘 듣고 최대한 모두 반영시켜주는 친절한 가게였죠.

반면, 어브 라빈스가 운영하던 가게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며 배웠던 레시피를 포함하여 총 21가지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다고 해요. 어브 라빈스는 어릴 적부터 새로운 아이스크림 맛 개발하는 걸 좋아했다고 하죠.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었던 두 아이스크림 가게. 1948년 어브 라빈스의 매장은 5곳, 벌튼 배스킨의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둘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커져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요. 늘어나는 만큼의 매장을 혼자서 운영하기가 버거웠던 것이죠.

그래서 고민 끝에 결국 각자의 가게를 하나의 간판 아래 통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둘이 힘을 합쳐 체계를 만들고 그 체계 하에 가게들을 굴려보자는 거였죠. 그리고 첫 오픈에 앞서 가게 이름을 정해야겠죠?

둘은 매형 매제 관계라 그런지 유쾌하게 게임으로 가게 이름을 정하기로 해요. 동전 던지기를 해서 이긴 사람의 이름을 앞에, 진 사람의 이름을 뒤에 배치한 간판을 달기로 한 거죠. 그리고 결과는 뭐 모두가 아시다시피 벌튼 배스킨이 게임에 이겼고, 배스킨라빈스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제 둘은 공동 대표로, 배스킨라빈스를 어떻게 꾸려나가면 좋을지 고민했는데요. 각자 잘 하는 걸 합쳐보기로 합니다. 벌튼 배스킨의 좋은 품질, 어브 라빈스의 다양한 맛으로 말이죠.

그래서 우선 배스킨라빈스는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아이스크림 맛을 31가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어브 라빈스의 매장에서 판매하던 아이스크림이 21가지였으니, 10개만 늘리면 됐어요. 아이스크림 개발을 좋아하는 어브 라빈스에게는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말이죠.

이 때 하필 31가지가 된 이유는 한 달 내내 다른 맛을 먹어볼 수 있게 해서 ‘31일, 31가지 아이스크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연스럽게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어주기 위함이었다고 해요.

🔹 T라 미숙해~🍮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

요즘 제 릴스와 쇼츠 알고리즘을 점령한 챌린지가 있는데요, 바로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입니다.

이 노래… 듣다 보면 왠지 힘 빠지는데 어느샌가 계속 흥얼거리게 되더라고요.

애니메이션 <헌터×헌터>의 ‘곤’이 춤을 추는 영상에 ‘티라미수 케익’ 음원을 입힌 영상이 틱톡에 올라온 이후, 인기를 끌며 챌린지화 되었습니다.

유튜버들부터 NCT WISH, 더보이즈 영훈, AB6IX 이대휘 등 아이돌까지! 여러 셀럽들도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에 참여했는데요.

아이돌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팬들이 기존 댄스 영상에 음원을 얹어서 올리는 것도 소소하게 유행하고 있더라고요. 현재 군복무 중인 우즈의 팬이 만든 영상을 보고 한참 웃었답니다.

또 재밌는 건, 노래 가사의 ‘티라미수 케익~’ 발음이 ‘T라 미숙해’와 비슷해서 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전 영감노트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걍매실’이 이를 활용해서 챌린지를 했는데요, 엄청난 조회수를 얻고 있습니다. 

🔹 도심 속에서 피서 즐기기🏖️ <한강 수영장 개장>

텔러비님 올해 물놀이 계획 있으신가요? 저는 친구들과 빠지에 놀러가기로 했답니다 !🏄🏻‍♀️

바빠서 멀리는 못 떠나시는 분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 해요.

바로 한강 수영장입니다! 올해는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과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으로 총 6곳을 운영하는데요.

각 수영장 별로 아쿠아링, 에어바운스 등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나 인피니티풀 형 수영장, 음악 분수 등 다른 시설을 가지고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한강 수영장은 지나다니면서 늘 보기만 했지 직접 이용해 본 적은 없는데요. 이전 후기들을 살펴보니 꽤나 즐길 거리가 많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개장일 | 2024.06.20(목) - 08.18(일)

🕖 이용시간 | 09:00 - 18:00 (잠실 물놀이장 : 20시까지 운영)

🚫 휴식시간 | 매시 15분간 휴식시간 / 점심시간 12:00-12:40 입수불가 (입수 불가) 

💰 이용요금 | 어린이 : 3,000 / 청소년 : 4,000 / 성인 : 5,000

나무위키에 등록된 아이스크림가게 ‘녹기전에’ 입니다! 이 가게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매일 바뀝니다. 가끔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아이스크림으로 풀어내죠. 녹싸(녹기전에 사장)님은 손님을 정말 진심으로 대하시더라고요. 채용을 위한 ‘접객 가이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접객 가이드를 읽을 순 없지만, ‘좋은 기분’이라는 책으로 나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디자이너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