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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랄프 로렌. 1967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적인 브랜드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고요. 그래서인지 확실히 이 랄프스 커피에서도 이 미국의 클래식한 감성이 잔뜩 느껴져요. 내부가 좁긴 하지만 엄청 밀도 있게 브랜드 느낌으로 꽉꽉 채워져 있는데요. 아니, 그래서 폴로는 카페를 왜 차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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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든 좋으니 읽고 싶은 브랜드가 있으시다면 최하단 '답장 남기기' 탭에 남겨주세요😙

🐯콘텐츠 디렉터 리오

사실 처음엔 이런 생각도 했어요. 직장인분들은 대부분 ‘돈 많아지면 꿈이 뭐냐’라고 했을 때 자기 건물에 개인 카페 취미로 하고 싶다는 말들을 많이 하거든요. 폴로도 그런 게 아닐까 했는데… 당연히 아니겠죠?

이런 브랜드가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는 사실 뻔합니다. 첫 번째,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옷 안 살 사람들도 괜찮으니까 커피나 한 잔 하고 가라는 거죠. 사람들 입장에서도 옷 한 벌보다는 커피가 훨씬 저렴하니까 ‘오 뭐야 커피도 파네?’라면서 한 잔씩 마셔보기도 하고요.

여기서 핵심은 내가 이 브랜드를 ‘경험’은 했다는 거예요. 왜 그 첫눈에 반한 여자한테 연락할 때 하는 말 있잖아요? 밥 한 끼만 먹자. 별로면 다신 연락 안 하겠다. 뭐 이런 말들이요.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진짜 별로인 경우가 아니라면 마음을 여는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어쨌든 조금은 더 편해지거나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 건 맞으니까요.

그리고 브랜드가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 두 번째인데요. 바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겁니다. 그것도 내 매장 바로 앞에서요. 비슷한 예로, 메종 키츠네라는 브랜드가 있어요. 폴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많이들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메종 키츠네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 키츠네라는 곳이에요. 이 카페의 특징은 모든 매장이 의류 매장과 바로 붙어 있던지, 백화점에 위치한다는 겁니다.

쇼핑에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바로 카페거든요. 그러니까, “쇼핑하다 지쳤지? 우리 카페에서 좀 쉴래? 어라 근데 이 여우에 점점 빠져드는데? 여기 매장 한 번 가볼까?” 뭐 이런 의식의 흐름을 조종하기 위함이랄까요.

폴로도 마찬가지죠. 지금 이 랄프스 카페에도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고, 2층부터는 위로 쭉 매장이에요. 아예 대놓고 ‘우리 제품 쇼핑해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게 느껴질 정도로요.

그리고 이런 카페를 운영하는 게 사실 고급화 전략이기도 합니다. 아메리칸 클래식 그 사이에서 마시는 향긋한 커피 한 잔. 누가 봐도 고급스럽잖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 고급화 전략을 성공시키는 게 폴로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실제로 이 전략이 먹혀서 엄청난 실적을 내고 있기도 하고요. 솔직히 명확한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은 유독 비싼 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외 브랜드들도 유독 한국에 들어올 때는 더 비싼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작년에 입점한 팀홀튼의 경우만 봐도요.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메가 커피’ 정도의 위상이란 말이죠? 저렴한 국민 카페예요. 그런데 한국에서 가격은 2배 가까이 비쌉니다. 사실상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책정해 놨는데, 막상 매장에 가보면 항상 만석이고요.

이걸 비꼬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요.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프리미엄 전략을 택하는 게 맞다는 거예요. 팀홀튼이 2천 원대 가격에 들어왔다? 잘 안 됐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국내 소비자들은 사실상 백화점이나 아울렛 말고는 폴로를 구입할 길이 없어졌어요. 그런 와중에 국내 폴로 가격은 작년에만 두 차례나 인상되면서 미국과는 가격 차이가 거의 두 배 나는 품목도 있을 정도로 올랐고요. 정 떨어지지 않나요? 누가 봐도 비싼 장사 하려고 다른 길 다 막은 거잖아요.

그런데 참 올릴만 해서 올렸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작년 폴로 랄프 로렌의 국내 매출은 5천억 원이 넘고, 순이익률이 무려 24%로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보다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높은데요. S&P500의 상승과 함께 주가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고요. 대선 이후에 또 미국 대통령이 입고 나오게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도 브룩스 브라더스와 폴로인데, 선택을 받게 된다면 또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우리 나라 소비자 입장에서 다시 보자면요. 순이익률이 이 정도로 높다는 건, 원가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것 밖에는 안 되거든요.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뉴스 기사 같은 데서 다루는 ‘김치 프리미엄’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현대의 반려동물의 양대산맥 고양이! 개인적으로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강아지보다 조금 더 마음이 가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바운더리에서 할 일을 수행하는 멋진 사람의 이미지가 떠오른달까요…? 여하튼 주관대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녀석들을 보면 귀엽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한편으로는 “고양이와 비슷한 종은 많은데 어떤 개체의 진화였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고양이라는 개체가 존재했던 걸까?”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디자이너 마르

고양이는 신이야!

고양이는 반려동물일까요(어쩌면 우리가 고양이의 반려동물일지도 몰라…)? 고양이를 내 집에 두고 키우게 된 것은 기원전 약 4천 년 전 고대 이집트부터였다고 합니다(‘고양이’하면 이집트긴 하죠). 당시 나일 강 일대의 비옥한 토지 덕분에 넓은 땅에 대규모 농사를 지을 수 있던 이집트였는데요. 이런 대규모의 땅이 농경지가 되자 자연스레 쥐들이 또 모여들었습니다. 근데 땅이 넓으니 좀 많이… 아니 아주 많이… 모여들었어요. 소식을 듣고 그 일대에 있던 고양이들도 진수성찬을 누리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고 대규모 농작지의 골칫덩이를 알아서 잡아주는 녀석들을 보니 ‘아 좀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라며 하나 둘 쓰다듬다가 고양이를 길들여 같이 살게 된 것이죠.

사람들은 고양이를 귀여워하다 못해 점점 신성시하게 됩니다. 결국엔 고양이가 신이 되어버려 여신 ‘바스테트’의 형상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요.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죽인 사람은 사형시키고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들어 묻어줄 만큼 고양이를 각별히 여겼습니다. 여담으로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전쟁 상대국이었던 페르시아가 전쟁터에 고양이들과 이집트에서 신성시 여기는 동물을 앞세워 진격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집사 숙종과 금손이

숙종은 아버지 현종의 성묘를 마치고 가던 길에 우연히 노란 고양이(지금의 치즈태비라고…) ‘금덕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금덕이는 새끼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그 뒤로 숙종이 그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기르게 됩니다. 승정원 일기를 읽어보면 “숙종대왕께서 (고양이에게) 금손이라는 이름을 내려주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숙종이 얼마나 이 고양이를 아꼈는지 금손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이죠. 밥을 먹을 때도 먹이를 주며 옆에 두었고, 잠을 자는 침상에도 곁에 두고 지냈다고 합니다. 이런 애착 덕분인지 금손이는 다른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직 숙종만을 따랐다고 하죠.

하지만 이러한 애착을 당시 조선에서는 안 좋게 보는 이들도...(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전문 보기를 눌러주세요😆).

🔹 과학보다 먼저! 대한민국에 첫 노벨상🏆을 안긴 <한강 작가>

🔹 이것이 진정한 힙합이다😳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아직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외국인의 신분으로 국회의 ‘증인’에 채택되어 혼자 출석하고 또 자신의 의견을 또렷하게 밝히는 하니 님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하니가 진정한 힙합이다”, “이게 진짜 힙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장 내 괴롭힘이 근절되기를 바라봅니다!

닌텐도의 새로운 제품 소식부터 흑백 요리사 시즌 2 제작 소식까지,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브랜드 뉴스를 TOP5로 소개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골방 영상 제작자 잭, 👾디자이너 마르

1️⃣ 첫 번째 소식: 닌텐도의 다음 신제품은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이 스위치2를 기대했지만, 이번 주인공은 '알라모'라는 알람시계입니다. 알라모는 모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일어나면 자동으로 알람이 꺼지는 방식입니다. 닌텐도의 인기 게임 테마로 설정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 9,800원입니다.

2️⃣ 두 번째 소식: 한국에서도 드디어 스포티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요금제로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당 옵션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료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광고를 시청하면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많은 이들이 이 소식을 반기고 있습니다.

3️⃣ 세 번째 소식: 백세주가 4년 만에 리브랜딩을 했습니다
국순당 백세주가 잔나비의 최정훈을 엠버서더로 선정하며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전통주이지만 차갑게 칠링하여 화이트 와인처럼 즐길 수 있는 특색을 강조한 백세주, 새롭게 바뀐 디자인과 맛을 친구들에게도 알려보세요!

4️⃣ 네 번째 소식: 일론 머스크가 로보 택시를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LA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 택시를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차량이 2026년 양산될 예정이며, 3만 달러 미만의 저가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다섯 번째 소식: 흑백 요리사 시즌 2는 고든 램지와 함께 하나요?
흑백 요리사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모은설 작가는 고든 램지가 섭외 1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시즌 1이 오픈되자마자 고든 램지 코리아와 연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