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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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디렉터 리오

혹시, 겨울옷 준비하셨나요? 주로 어떤 거 입으세요? 롱패딩? 숏패딩? 아니면 얼어 죽어도 코트에 목도리?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것 같은데요. ‘요즘 사람들은 어떤 스타일 패딩을 많이 입나?’ 하고 둘러보다가 느낀 게 있습니다. 애들이고 어른이고 할 거 없이, 아니 특히 어린이들이 유독 몽클레어 패딩을 많이 입더라고요.

최근 몽클레르가 부쩍 많이 보이는데요. 사실 뭐 한국은 몽클레르 말고도 명품 소비량이 엄청나거든요. 당장 재작년인 2022년 ‘1인당’ 명품 소비만 봐도 325달러(당시 환율로 약 40만 4,000원)로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때 몽클레르 매출은 2배가 넘게 늘었고요.

몽클레어 패딩이 예쁘긴 예쁜데, 제가 노스페이스 등골브레이커 세대라 그런지 납득이 잘 안됐습니다. 15년 전쯤 그 노스페이스가 유행할 때는 값이 비싸서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이 나왔던 거잖아요? 그때 당시 노스페이스에서 제일 비싼 라인이었던 히말라야가 대략 70만 원 정도 했었어요. 요즘 많이 보이는 몽클레어 키즈라인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거의 100만 원이 시작이고요. 정말이지 엄청난 가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비교 문화, 물질주의가 아이들한테까지 가버린다는 겁니다. ‘애들’하니까 출생률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지금 합계출산율이 0.72죠. 근데 뭐 이 수치를 가지고 문제 삼으려고 꺼내는 얘기가 아니라요. 저출생 문제로 심각한 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거든요. 꼭 엮으려는 건 아니지만, 우리와 같이 동아시아 3국으로 꼽히는 중국이랑 일본도 대표적인 저출생 국가입니다. 중국은 인구수가 오히려 너무 많아서 그런 거긴 하지만 1980년도부터 40년 가까이 ‘한 자녀 정책’을 펼쳤고, 일본은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많이 진행됐죠.

이 나라들을 보면, 아이들한테 아주 극진하게 해요. 중국은 우리나라랑 소비 스타일이 비슷한 편이고, 일본은 초등학생 자녀에게 100만 원짜리 가방을 사주죠(뭐 6년 내내 메는 가방이긴 하지만요). 이 두 국가도 출산율은 1명대가 넘습니다. 그런데 출산율 0명대인 한국은 어떨까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거든요.

실제로 지금 한국의 아동 명품 시장은 날이 갈수록 무섭게 성장 중입니다. 신세계백화점만 봐도 몽클레어, 베이비 디올 등 명품 아동 의류 매출이 연간 15% 성장하는가 하면 다른 백화점들도 키즈 브랜드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롯데백화점도 버버리, 지방시, 겐조, 펜디 등이 있고 현대백화점도 몽클레르 앙팡, 베이비 디올 등 럭셔리 아동복 브랜드 런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고요. 백화점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벌써 느끼셨을 테고, 아니신 분들은 오랜만에 한 번 가보시면 확실히 체감 되실 거예요. 키즈 명품 브랜드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도 실린 얘긴데, 동탄의 한 엄마가 4살 딸에게 78만 원짜리 티파니 목걸이, 18개월 딸에게는 38만 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고요. 그리고 이종규 전 디올 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띄고 싶어 하고, 몽클레어 겨울 재킷은 10대 청소년의 교복이 됐다’고요.

근데 뭐, 그래요. 좋아요. 우리 애 이쁜 건 당연히 좋고, 능력 돼서 여유 돼서 사는 것도 좋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요. 이런 고가의 명품 소비를 ‘공포심’ 때문에, 그저 남들 따라서 등 떠밀려 구매해 버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동시에 어린 나이에 명품에 눈뜨게 되고, 어른들의 비교 문화가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게 또 악순환이 되어 육아 난이도가 상승하니 저출생 원인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하고요.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텔러비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술은 인류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마 술이 등장하지 않는 역사는 술이 발견되기 전의 역사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죠. 인간이 얼마나 술을 좋아했냐면… 입에 넣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죄다 술로 바꿨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많은 술의 종류들과 그것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또 어떤 것을 곁들여 먹으면 좋은지 등 술에 대한 연구와 고찰은 끊이질 않죠. 오늘은 인류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디자이너 마르

시작은 발효된 과일

아마 알레르기가 있지 않고서야 과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정말 적을 겁니다. 먼 옛날에도 동일하게 과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 있어 매력적인 식량 중 하나였는데요. 풍부한 과즙과 과일 특유의 달콤함은 다시 과일을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였죠. 야생에서부터 과일 쟁탈전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우리 인간도 경쟁자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익으면서 효모로 인해 발효가 된 상태의 과일이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발효된 과일에서는 세균과 미생물이 사라지면서 알코올과 이산화탄소가 생겨났죠. 이런 알코올 냄새를 맡고 동물들이 몰려들기도 했어요. 인류도 이런 발효된 과일을 먹어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맛도 있어서 사냥 과정에서 발효된 상태의 과일을 찾아다니곤 했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야생에서 얻는 과일의 알코올 함유량은 현저히 적은 편이었어요. 취하려면 발효된 과일을 정말 많이 먹어야 했습니다(알코올에 약하신 분들에게 딱 맞을지도?).

그래도 과일을 많이 발견한 날에 즐기는 발효 과일 파티로 알딸딸함을 맛본 인류는 이것을 좀 더 오랜 시간 두고 먹고 싶어 했습니다. 당시 발효된 과일들은 금방 썩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지금 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인간이지만 어쩌면 동물들은 이것보다 오래전부터 발효된 과일을 먹으며 즐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담이지만 원숭이가 담근 술이라고 해서 ‘원주’라고 부르던 것이 최초의 술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니까요.

술이 약이 되고, 자연스레 과음하던 시대...

그리스 로마 시대를 본다면 당시 의사들도 맥주보다는 고급주로 알려진 와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고급인데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그래서 온갖 술을 활용한 진료가 난무하게 되는데 배탈부터 시작해 몸이 붓든 쑤시고 아프고 곪아도 와인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술이나 알코올을 먹으면 더 심해지는 병들도 섞여 있었다고 하죠.

또 검투사나 전쟁 중에 중요한 장수가 중상을 입어도 와인을 내주었고 상처 난 곳에 붓거나, 복부 쪽 장기 손상 에도 와인을 부어 장기를 씻겨서 다시 넣는 등의 행동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엔 와인의 세균 처리와 단맛을 좀 더 내기 위해 납을 종종 썼었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만 알아봅시다. 

여담으로 그때 존재하던 분위기 중의 하나로 이런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주의 능력을 곧 자신의 일꾼들에게 매일 주는 맥주의 양으로 측정한 것이죠. 1256년에는 평균적으로 일꾼들에게 매일 1.6리터 정도의 술을 줬다고 하는데, 1424년에는 무려 3.7리터 정도의 술을 줬다고 하네요. 실제로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꾼 외에도 군인, 경찰 등에게도 맥주를 나눠 주었고 대부분의 사람은 평소에도 항상 취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양조 기술은 점점 좋아지고 알코올 함유량이 올라가다 보니 조금 더 쉽게 취하는 데도 전보다는 많은 양을 마시게 되었죠.

하지만 사람들은 이때만 하더라도 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와인은 언제나 고급술이었고, 의사들은 와인을 권하기도 했죠. 14세기 프랑스에서는 “와인은 들어가면 혈류에 직접 들어와서 바로 피가 되니 와인이 혈액에 좋다”라는 설도 돌았고 피에 관한 모든 질병은 와인이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습니다. 마치 수혈하듯 빈혈 환자에게도 처방을 해줬다고 합니다. 15세기 문헌에는 “생후 18개월 때 아동은 와인을 끊고 물이나 꿀을 줘야 된다”, ”와인이 상했을 경우에는 연한 화이트 와인을 희석해서 줄 것”이라 써져있다고 합니다. 아기에게도 와인을 먹였다는 소리인데요… 와인을 먹이다가 18개월 정도 되면 끊으라는 말이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아기들은 취해서 울지도 않고 잠들었으며 이것으로 효과가 좋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17세기 이후 브랜디가 나오고 나서 많은 이들이 또 즐겼고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하고 징집 과정에서...(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전문 보기를 눌러주세요😆)

🔹 이렇게나 혜자?🤭 보법부터 다른 콜라보 <이삭토스트X포켓몬>

이전에 이미 한차례 진행했을 때도 워낙 혜자 이벤트로 호평 일색이었다고 해요.

‘포켓몬 랜덤 메탈 뱃지’는 시크릿 3종을 포함한 총 18종의 라인업으로 꾸려졌다고 합니다(전설의 포켓몬도 있어요!). 뱃지가 마감이 뒷면까지 꼼꼼하게 되어있어서 무척 고퀄리티에요. 저는 팬텀, 뮤, 잠만보, 이브이, 님피아 뱃지가 탐나네요!

와중에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님의 보법이 다른 마인드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죠. 가맹비, 인테리어비 없이 유통 마진만으로 회사를 운영하신다고 하는데, 대표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말씨에 저도 이삭토스트가 절로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이삭토스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저도 사실 그저께 포켓몬 세트를 사먹으러 갔었는데, 품절이라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답니다. 저와 같은 일이 텔러비님께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삭토스트 이벤트 공지 페이지와 11월 20일 오후 4시 기준 재고 보유 매장 안내 페이지 링크도 남겨놓아요. 만약 시도해보시려면 매장에 꼭 재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 실시간으로 변신 중?!👀 <롯데리아 사이니지 리뉴얼>

텔러비님, 어떤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장 좋아하세요?

다양한 취향이 있겠지만, 어렸을 때 반장 선거를 마치고 나면 으레 만나던 브랜드가 있죠. 다들 공감하시지 않을까요? 신구 선생님의 전설의 레전드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어?”도 바로 이 롯데리아의 광고에서 나왔습니다.

추억 속에서 늘 함께한 롯데리아! 2012년부터 오래도록 유지해온 로고도 이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에 한몫했다고 생각하는데요. 12년 만에 롯데리아가 로고와 메뉴명을 재단장한다고 합니다.

2NE1과 헬로키티, 슈프림과 히스테릭 글래머부터 닥터마틴과 MM6 메종 마르지엘라까지, 이번 주 브랜드 이슈 TOP5를 소개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골방 영상 제작자 잭, 👾디자이너 마르

1️⃣ 2NE1과 헬로키티, 15주년·50주년 기념 콜라보 굿즈 발매
헬로키티 50주년과 2NE1 15주년을 기념해 콜라보 굿즈가 발매됩니다. 이번 컬렉션에는 스타디움 점퍼, 후드티, 스웻팬츠 등의 의류와 파우치, 오피셜 응원봉, 키체인, 스티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굿즈는 11월 15일 오후 12시에 출시되며, 기념 팝업스토어도 오픈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2NE1 공식 재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슈프림 X 히스테릭 글래머, 최초 베이비 크롭티 포함한 세 번째 협업 공개
슈프림과 히스테릭 글래머가 24FW 컬렉션의 일부로 세 번째 협업을 발매합니다. 라인업에는 슈프림 최초의 베이비 크롭티를 비롯해 가죽 재킷, 트랙 재킷과 팬츠, 백, 배기 진, 벨트, 키체인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11월 14일 뉴욕, 런던 등에서 먼저 발매되며, 아시아 지역은 11월 16일 토요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고쿠요 가구, 신박한 어디나 꽂는 멀티탭 ‘에너지 라인’ 발표
일본의 고쿠요 가구에서 에너지 라인이라는 독특한 멀티탭을 공개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두 개의 라인 같지만, 아무 곳에나 꽂을 수 있는 멀티탭으로 최대 5개의 플러그를 꽂을 수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월부터 구매 가능, 가격은 약 6만 4천 원입니다.

4️⃣ 닥터마틴 X MM6 메종 마르지엘라, 아방가르드 무드의 첫 협업 컬렉션 출시
닥터마틴과 MM6 메종 마르지엘라가 오리지널 1460 부츠, 엑스트라 톨 1490 부츠, 팬톤 로퍼 등 세 가지 실루엣으로 구성된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MM6 넘버 아트워크 장식이 특징입니다. 해당 제품은 11월 19일부터 닥터마틴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한남 매장, 분더샵에서 한정 판매, 가격은 46만 원부터 51만 원입니다.

5️⃣ 그래피티 아티스트 스태시 X 카시오, 카시오 50주년 기념 의류 컬렉션 공개
카시오 50주년을 기념하여 그래피티 아티스트 스태시와 협업한 의류 컬렉션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시계가 아닌 의류 제품으로, 카시오 로고를 그래피티 아트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해당 컬렉션은 11월 15일 12시부터 카시오 및 빔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