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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디렉터 리오

혹시, 요즘 짝퉁이 판을 친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퀄리티 뛰어난 가품들이요. 너무 잘 만들어서 그런지, 정품 시장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파는 사람조차 이게 진품인지 가품인지 확실히 구분을 못하고 있다는 거고요.

특히 리셀 시장에서 이 문제가 심각한데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크림,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 중고 플랫폼 번개장터. 이렇게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이 세 플랫폼에서 한 제품을 두고 정품이네, 아니네 싸운다는 거예요.

플랫폼의 정가품 판별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는 아마 ‘크림 vs 솔드아웃’ 논란부터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엔 크림의 승리로 판정 났는데요.

그러면 솔드아웃은 못 믿을 업체, 크림은 믿을만한 업체일까요? 일전의 승리 이후 거의 90%의 리셀러들이 크림을 이용하게 됐는데요. 수가 몰려서 그런지 이후로는 크림에서 가품 논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최근만 봐도요. 크림에서 판매하는 ‘어그’ 제품을 솔드아웃 측에서는 가품이라고 판정하는가, 하면 아예 어그 브랜드의 모회사 데커스아웃도어가 크림에게 가품 판매를 좀 제지해달라며 요청하기도 했을 정도로 그 문제가 컸거든요. 결과적으로 크림은 어그의 공식 유통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택이 있는 상품만 정품으로 취급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만… 이런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당장 유튜브에 ‘크림 가품’ 이라고만 검색해 봐도 사례가 줄줄이 소세지니까요.

두 번째는 유튜버 신발상자님이 올린 영상에서 알려진 내용입니다. 한 소비자분이 번개장터에서 정품 검수가 끝난 미야라 야스히로 신발을 크림에 되팔려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크림에서는 이 신발이 가품이라면서 받아줄 수 없다고 한 거죠. 그래서 다시 번개장터 측에 문의를 해봐도 이쪽에서는 똑같이 정품이라는 말만 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답답한 소비자분은 솔드아웃 측에도 맡겨보고 한국명품감정원에도 맡겨보는데요. 다들 가품이라고 했습니다. 오로지 번개장터에서만 정품이라는 주장을 했죠.

그리고 가장 최근 발생한 문제. 데일리패션뉴스와 번개장터가 콜라보로 럭셔리플리마켓을 진행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튜버 박에스더 님이 영상 편집 중 플리마켓에서 루이비통 가방을 구매했다고 해요. 그리고 영상 편집 중에 가방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똑같은 제품을 찾을 수가 없어서 상품 코드를 검색해보니 대표적인 가품 코드가 나왔다고 합니다. 따로 맡겨본 감정 결과에서도 가품이 나왔고요.

그럼 이런 문제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앞으로는 이렇게 변하는 추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모든 제품에 브랜드의 자체 코드를 발행하는 건데요. NFT처럼요. 블록체인 기술로 만드니 변조도 불가하고, QR 형태로 만들어서 심어 놓으면 누구든 손쉽게 정품 확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는 거니까요.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은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아예 럭셔리 그룹들끼리는 벌써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만들었어요.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이라는 건데요. 루이비통, 프라다, 까르띠에, 로로피아나, 마르지엘라, 리모와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가 협업하고 있죠. 그만큼 다들 가품에 이골이 났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일상 속 디자인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편인데요. 대부분의 디자인에는 그에 맞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상당수가 ‘기술’ 또는 ‘문화’라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일상의 것들을 읽으실 땐 ‘불편함을 해소하는 기술과 그 기술에 어울리는 디자인’, 그리고 ‘당시 시대상과 문화’에 초점을 맞춰보면 더욱 유익할 것 같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콘텐츠 디렉터 리오

혹시 ‘변기는 왜 다 흰색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이젠 깨끗하고 싶어

16세기 유럽, 변기가 등장하기 전에는 발치에 있는 요강에 볼일을 해결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자다 깨서 요강에 일을 보고, 그 변들은 그냥 길가에 내다 버렸죠. 당시엔 세균이나 감염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 그냥 당연한 문화였습니다만… 길거리에 배설물이 쌓이고 각종 전염병이 돌다 보니, 자연스레 새로운 배설 시설을 찾게 됐어요.

그리고 이렇게 탄생한 변기가 흰색인 이유. 배설 시설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것 자체가 위생을 신경 쓰게 되면서부터 이기 때문에, 당연히 깨끗하게 보이길 원했거든요. 동시에 역설적으로 흰색이 때가 잘 타는 색이라서 깨끗하게 관리된 흰색 변기를 가지고 있을수록 더 멋진 화장실로 인식하게 된 거죠.

이어서 흰색 변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 배설물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거죠. 이상하게 들릴 진 몰라도, 배설물을 잘 확인하는 습관은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변의 상태는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하나의 지표인데요. 만약 변기가 검은색이라면 확인하기 어려워지겠죠. 이 외에도 흰색은 안료를 사용하지 않아 추가적인 비용이 덜 들고, 물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 특성상 물때도 잘 안 보이는 색이기에 화장실에서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할머니 댁 국룰, 자주색 변기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자주색 변기도 종종 보였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진짜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

자주색 변기가 사용되지 않는 건, 의외로 조명 때문이라고 합니다. LED 전구가 상용화되고, 그동안 백열전구에서 잘 구현하지 못했던 전백색의 구현이 간편해졌어요. 그래서 전국 곳곳에 흰색 빛의 전구가 보급되기 시작했죠.

그래서 백열전구를 사용하던 옛날엔 다른 인테리어들도 전구색에 맞춰 색 조합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대부분 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자주색 변기도 마찬가지였던 겁니다. 요즘은 LED 전구가 완전히 보급되면서 반대로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함께 변기도 모두 흰색으로 바뀐 거고요.

🔹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햄부기를 차려오거라>

🔹 속담의 재발견!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속담의 밈 변신>

텔러비님, ‘빌려 온 고양이 같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드는 데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아니한 채 혼자 덤덤히 있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그 외에도 ‘토끼 입에 콩가루 먹은 것 같다’, ‘줄수록 양양’, ‘평생 소원이 누룽지’ 등 귀여운 우리 속담이 많이 재조명되고 있어요. ‘사과가 되지 말고 도마도가 돼라’라는 속담은 올해의 결심으로 삼아도 될 것 같네요.

텔러비님, 혹시 이외에도 또 다른 귀여운 속담을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브랜드 이슈를 소개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골방 영상 제작자 잭, 🐾디자이너 빌리

1️⃣ 현대자동차 X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오닉 9·6 게임 콜라보 공개

현대자동차가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해 아이오닉 9과 아이오닉 6를 추가합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대형 SUV로, 실제 차량의 디자인과 특징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동화 모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현대차의 시도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2️⃣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대리 게임 논란 인정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대리 게임 논란을 인정했습니다. 머스크는 “아시아 게이머들을 이기고 싶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는데요. 이 사건은 공정한 게임 문화와 리더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3️⃣ 닌텐도, 차세대 콘솔 ‘스위치 2’ 발표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스위치 2’를 발표했습니다. 화면 크기와 조이콘 디자인이 개선되어 사용자 경험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기존 게임과의 호환성도 유지됩니다.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위치 2는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치 게임을 즐기는 친구에게 공유해보세요!

4️⃣ 요시다 포터 X 스타벅스, 가방·스테인리스 병 한정판 컬렉션 출시

스타벅스와 요시다 컴퍼니의 가방 브랜드 포터가 협업해 가방과 스테인리스 병 컬렉션을 출시합니다. 블랙과 라떼베이지 컬러 옵션과 도쿄 스타벅스 로스터리 한정판까지 포함된 이번 컬렉션은 2월 5일부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5️⃣ 프리즈 LA, 산불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개최

LA 대형 산불에도 프리즈 LA는 예정대로 개최됩니다. 산불로 인해 소실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자료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프리즈 LA는 예술의 필요와 가능성을 보여줄 특별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